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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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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
W03-01

(가, 다)와 (나, 라)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이 맺는 관계를 달리 파악한다.(가, 다)는 개인 간 경쟁이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한다.(다)에 따르면, 경쟁은 개인의 이익과 자아를 실현과 사회의 진보와 혁신을 동시에 실현한다. 또한, 경쟁을 위한 진취성, 근면 등과 같은 특성들은 그 자체로 추구할만한 미덕이다. 이와 달리, (가)에 따르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복종을 대신하는 협력은 집단의 결정에 저항하는 개인의 내적 힘을 억압할 뿐이다.

반면, (나, 라)는 개인 간 협력 관계가 사회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한다.(라)에 따르면, 자연선택은 상호부조와 공생을 포함하는 협력을 요구한다. 협력은 평화적 과정 속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 분배할 수 있게 하며 집단의 불화를 막아 인간의 생물학적 성공에 기여했다. 예를 들어, (나)에 따르면, 핀란드는 경쟁을 억제하는 개인별 맞춤 교육과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제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학력을 유지한다.

(마)를 보면, 사람들은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 공동자원이 고갈되지 않은 수준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반면,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때, 공동자원을 고갈시키는 수준을 넘어 자원을 채취한다.

이는 지나친 경쟁이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지만, 과도한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때, 공동체의 장기적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의사소통이 불가능하면, 협력도 불가능하므로 사람들은 타인보다 더 많은 자원을 채취하려고 경쟁한다. 그 결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은 높아지지만 자원이 고갈되어 장기적으로 공동체의 이익을 훼손한다. 반면,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 사람들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협력할 수 있다. 그 결과, 비록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는 최대치까지 활용하지 못해서 자원 활용은 비효율적이지만, 공동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은 범위 내에서 자원을 채취하므로 공동 자원으로부터 지속적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이 맺는 바람직한 관계를 중심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대립 개념은 ( 협력 : 경쟁 )입니다. 분류 문제는 일반적으로 분명한 대립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되므로, 두 개의 대립 개념을 제시해야 합니다. 

제시문을 요약할 때는 제시문 순서대로 요약하기 보다는 제시문 간 논리적 연관성이 드러나도록 자연스럽게 요약해야 합니다. 논제에서 제시문을 요약하라고 한 게 아니라, 입장을 요약하라고 했으므로 분류된 제시문을 하나의 글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서 (다)와 (라)가 각각 경쟁과 협력 관계를 강조합니다. (가)는 협력을 비판하는 입장이므로 (다)와 연결되고, (나)는 협력이 교육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제시하는 글이므로 (라)와 연결됩니다. 따라서 요약을 할 때는 (다 → 가), (라 → 나)의 순으로 요약하는 게 좋습니다.

후반부는 주어진 자료를 경쟁과 협력 두 관점 모두 활용해서 분석해야 합니다. (마)는 의사소통 가능성에 따라, 자원 채취량이 달라집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을 협력으로 연결하고,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을 경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또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 자원 활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협력의 문제점을 지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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