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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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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

(가)는 이성적 지성적 능력을 근거로 동물을 차별하는 종차별주의를 비판하면서 인간과 동물은 대등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경험적 주체이자 의식적인 존재로서 인간과 동등한 본래적 가치와 권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동물의 권리를 존중할 때, 인간 권리도 증진할 수 있다.
반면 (나)는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므로 차등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인간은 본성에 예속된 동물과는 달리 이성에 기초한 상상력, 현재화 능력 등을 통해서 본성을 통제하고, 극복했다. 또한 동물을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간의 특권을 인정할 때, 모든 인간이 목적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인간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 발전도 가능하다.
두 제시문은 모두 동물은 인간이 가진 이성적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며, 동물의 지위에 대한 인식이 인권 개념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가)는 동물의 권리를 존중할 때, 인간의 권리도 존중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나)는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권리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또한 (가)는 경험주체로서 동물과 인간의 유사성을 강조하지만 (나)는 이성적 능력에서 나타나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강조한다

이 문제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 라는 주제어를 주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인간과 동물은 어떠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라는 화제를 추론할 수 있습니다. 대립 개념은 ( 대등 : 차등/우열) 입니다. 

(가)는 인간과 동물은 대등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가)는 "본래적 가치" 에 주목하는데, 어떤 존재이든 경험적 주체로서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본래적 가치가 동등하다고 봅니다. 이에 따르면, 인간과 동물 모두 본래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동등합니다. 또한 (가)는 동물의 권리를 존중해줄 때, 인간의 권리 역시 더욱 존중될 수 있다고 봅니다. 동물과 인간의 권리를 고민하는 사람이 인간의 권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기 때문입니다. 

(나)는 인간과 동물은 차등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나)는 인간의 이성과 동물의 이성의 격차를 언급합니다. (나)에 따르면,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이성을 바탕으로 본성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은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입니다. 또한 이성적으로 우월한 인간에게 동물을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하는 보편적 인권이 보장되고,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두 제시문은 모두 인간과 동물이 이성적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또한 인간과 동물 간 관계 설정이 인간이 권리 증진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가)는 인간과 동물의 유사성인 본래적 가치에 주목하는 반면 (나)는 인간과 동물의 본질적 차이인 인간의 이성적 능력에 주목합니다. 또한 (가)는 동물의 권리를 보호할 때, 인간의 권리도 보장된다고 보기 때문에 동물권과 인권이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맺는다고 파악하고 동물권을 적극 옹호하는 반면, (나)는 인간의 특권을 인정할 때에만 인권이 보장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동물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동물권과 인권이 대립적 관계를 맺는다고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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