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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II/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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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

(나)의 라브라도르의 혼란은 신체의 의미에 관해 자신과는 정반대의 믿음을 가진 카두베오족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성 때문에 발생한다.라브라도르는 자연 상태의 몸을 창조주의 작품으로 보고, 문신을 신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상태의 몸은 짐승과 같은 것이며 인위적으로 그림을 그릴 때만 비로소 인간다움을 획득할 수 있다고 보는 카두베오족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을 느낀다
이를 바탕으로 할 때, (가)에 나타난 ‘나’ 의 분노는 사람들의 ‘자기중심성’ 에 대한 분노라고 할 수 있다.(가)에서 ‘나’는 사람들이 그들의 ‘내면의 눈’을 통해서 자신을 보기 때문에 마치 자신을 보이지 않은 것처럼 대하는 것에 분노한다.여기서 ‘내면의 눈’ 은 라브라도르가 경험한 혼란의 원인이었던 ‘자기중심성’ 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자기중심성에 빠져 대상을 그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를 공포스러운 것으로 취급하고 마치 없는 것처럼 여긴다.‘나’는 타인을 자기중심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태도로 인해 무시당하는 상황에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일반적인 해설 유형의 문제는 기준 제시문에 이론이나 명확한 견해가 제시되지만 이 문제는 문학 작품이 제시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준 제시문인 (나)에서 적용에 사용할 기준 개념을 추론해야 하므로, 평범한 해설 유형 문제보다는 까다롭습니다. 

(나)에서 라브라도르는 카두베오족의 행동을 보고 혼란을 느끼는데, 이 혼란의 원인은 기독교적 세계관에 갇혀 다른 민족의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기중심적 태도 혹은 자기중심성이라는 개념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기준 개념을 찾았으면 나머지는 일반적인 해설 유형 풀이과정과 같습니다. '자기중심성' 이 기준 개념이므로 (가)의 분노 역시 자기중심성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에서 자기중심적 태도를 지닌 대상은 '나'가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사람들이 '내면의 눈' 때문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지 못하는 것에 분노합니다. 

정리하면, 이 문제의 전체 화제는 "타인(타자/차이)를 대하는 태도"이며 이와 관련하여 자기중심성[각주:1]을 제시합니다. (나)에는 자기중심성 때문에 혼란을 느끼는 라브라도르가 나오고, (가)에는 다른 사람들의 자기중심성 때문에 분노하는 '나'가 나옵니다. 따라서 '자기중심성' 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나)와 (가)를 연결하면 됩니다. 



  1. 자기중심성의 대립 개념으로는 타자중심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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