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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II/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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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구조원리 .

예시답안

고구려는 한국이나 중국이 아니라 요동 국가다.역사공동체는 동류의식과 역사의식이 결정하는데여러 사료를 종합해 볼 때고구려인은 고조선을 계승하는 요동적 역사의식과 문화적 동류의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이 글의 주제어는 ‘고구려’이며 화제는 “고구려는 어떤 역사 공동체에 속하는가”입니다. 첫 문장에서 필자는 역사 공동체를 결정하는 조건을 전제로 제시하는데, 그것은 ‘동류의식’과 ‘역사의식’입니다. 필자에 따르면, ‘우리는 예전부터 운명을 함께 했던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이 역사 공동체를 결정합니다.  

한국인 대부분은 고구려의 역사는 곧 한국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글의 필자는 고구려는 한국도 중국도 아닌 ‘요동’이라는 고유한 지역의 역사라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지금은 요동이 중국 땅이지만, 과거에는 요동 지역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던 요동 국가가 존재했습니다. 요동 국가의 계보는 고조선—부여—고구려—발해로 이어집니다. 제시문에서 필자는 자신이 상당히 많은 자료를 검토했음을 강조합니다. 자신이 검토한 사료의 어디에도 고구려인이 자신을 삼한(지금의 한강 이남) 사람이나, 중국 사람들과 문화적 동류의식이나 역사의식을 공유한 흔적을 발견할 수 없고, 오히려 요동 고유의 역사인식과 동류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료들만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역사공동체는 동류의식과 역사의식이 결정한다고 전제를 믿는 필자에게 고구려가 요동국가라는 결론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글은 지금은 잊혀진 요동 지역의 국가들을 한국이나 중국의 과거사로 편입시키지 않고, 독자적 세력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현재 한국과 중국은 각자 요동 지역에 존재했던 고구려의 역사를 자기 역사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고구려는 중국도 아니고 한국도 아닌 독자적 역사공동체였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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